이강인 이름이 없다...'18세 유망주' 포함->佛 매체 PSG 베스트 11 발표
입력 : 202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이강인(23)이 없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시즌 다양한 시도를 거듭한 끝에 이상적인 선수 구성을 찾아낸 것 같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PSG는 22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3/24 시즌 리그1 29라운드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전 공격의 핵심 음바페가 선발 명단에서 빠지자 전방 파괴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하무스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양 팀이 넣은 5골은 모두 전반전에 나왔다. 선제골은 전반 3분 리옹의 미드필더 마티치의 자책골이었다. 이후 기세를 탄 PSG는 전반 6분 베랄두가 추가 골을 넣으며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잠시 소강상태이던 경기는 33분 하무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금 활기를 띄었다.

스코어가 3-0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리옹도 반격에 나섰다. 측면 윙어 누아마가 추격 골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자 PSG는 더욱 몰아쳤고 하무스가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홈팀 파리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남짓 그라운드를 밟았다.


PSG는 이날도 예상과는 다른 라인업을 가지고 나와 잦은 교체로 여러 변화를 가져갔다. 올 시즌 PSG의 최대 고민 중 하나 인 선발 베스트 11 구성에 대한 엔리케 감독의 깊은 고민이 느껴지는 선택이었다.


이에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주역 리자라쥐는 "올 시즌 엔리케 감독은 43경기에서 39가지 조합을 선보였다. 엔리케는 상대 팀을 속이는 건지 같은 팀 선수들을 속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고정 베스트 11이 없는 현 상황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가 올 시즌 PSG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매체는 4-3-3 포지션을 기반으로 골키퍼에 돈나룸마, 수비수에 하키미, 마르퀴뇨스, 에르난데스, 멘데스 미드필더에 비티냐, 에메리, 루이스 최전방에 뎀벨레, 음바페, 바르콜라를 배치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고 PSG의 미래로 불리는 '18세 유망주' 에메리와 올 시즌 영입된 바르콜라가 포함된 것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메리는 어린 나이에도 올 시즌 리그에서만 24경기의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특히 지난 17일 PSG의 올 시즌 향방이 걸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엔리케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한편 PSG는 오는 5월 2일 UCL 4강 1차전 도르트문트, 26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리옹을 상대한다. 만일 PSG가 두 대회에서 전부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미 2위 모나코에 승점 11점 앞서며 조기 우승이 유력한 프랑스 리그 1 트로피를 더해 트레블(3관왕)도 가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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