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핵심 타깃은 ‘21골 골잡이’…걸림돌은 1,470억 이상의 이적료
입력 : 202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의 공격수 영입 후보를 새롭게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알렉산더 이삭(24, 뉴캐슬)을 핵심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5무 5패로 승점 71점 획득하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력이 100%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다양한 선수들이 폭넓게 득점에 기여한 반면 정작 공격진의 득점력은 다른 경쟁 구단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스널 선수단에는 현재 20골 이상을 올린 선수가 없다. 부카요 사카(22)만이 유일하게 17골을 올렸을 뿐이다.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 역시 사카 뿐이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아스널의 숙제로 떠올랐다. 가브리엘 제주스(27)가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탓에 이제는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아스널의 시선은 이삭을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는 아스널은 이삭을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삭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른발 잡이 최전방 공격수로 매끄러운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삭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 21골을 기록했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준수를 위해 일부 선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뉴캐슬의 상황은 심각하다. 수익 대비 손실이 무려 1억 5천만 파운드(약 2,513억 원)를 넘어선 뉴캐슬은 올여름 거액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중징계 가능성이 높다.

헐값에 이삭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피챠헤스’는 “아스널이 1억 유로(약 1,470억 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삭의 이적료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충당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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