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절대 불가 선수는 딱 3명’…칼 빼든 맨유, 실패작 대거 방출한다
입력 : 2024.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칼을 빼들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일(한국시간) “올여름 맨유의 대대적인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거의 모든 선수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6무 12패로 승점 54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이것은 맨유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잉여 자원의 방출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지나치게 높은 맨유의 연봉 지출을 줄이기 위해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모든 선수의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커스 래쉬포드부터 아론 완 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도니 판 더 비크, 제이든 산초, 소피앙 암라바트, 앙토니 마르시알까지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모든 선수가 미래를 보장받지 못한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라스무스 호일룬(21),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 코비 마이누(19)는 올여름 이적 불가 대상으로 선택됐다.

호일룬은 맨유의 미래를 짊어질 공격수 중 한명으로 급부상했다. 올시즌 공격진의 침체 속에서도 14골을 터트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가르나초 역시 맨유의 희망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맨유 유소년 팀 출신으로 올시즌 9골 5도움을 올리며 구단과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중이다.

마이누는 맨유 중원의 미래로 거론된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올시즌 후반기에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주전을 꿰차면서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세 선수를 향한 맨유의 대우는 각별하다. ‘텔레그라프’는 “맨유의 랫 클리프 구단주는 젊은 선수단 구축을 원한다. 호일룬, 가르나초, 마이누와 같은 재능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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