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가 누군지 몰라! 넌 레전드가 아니야...바르사 공식 계정에 등장한 네이마르에 분노한 PSG 팬들
입력 : 2024.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팬들이 네이마르의 행동에 분노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PSG와 바르셀로나의 승부는 접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분과 6분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리드를 내줬지만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하피냐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2분에는 교체 투입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뜻밖의 인물이 PSG 팬들을 화나게 했다. 바로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PSG에서 모두 활약했던 윙어였다. 바르셀로나 시절 그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구축하며 트레블에 기여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254억 원)에 PSG로 향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 “네이마르는 자신이 몸담았던 두 구단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는 다소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공식 계정에 PSG전에서 득점 후 네이마르의 혀를 내미는 세리머니를 하는 하피냐의 사진을 게재했다. 네이마르는 이 게시물에 손과 혀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하피냐는 네이마르의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였다.

PSG 팬들은 네이마르에 분노를 표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한 팬은 네이마르에 대해 “우리는 그가 누군지 모른다.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할 때 떠났다. 그는 전설이 아니다”라며 네이마르를 비난했다. 또 다른 팬은 “네이마르는 광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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