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위닝 멘탈리티' 알론소의 레버쿠젠, 공식전 39경기 무패 행진 질주 → 첫 분데스 우승 유력...후반 막판에 2골 '쾅'
입력 : 2024.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호펜하임의 막시밀리안 바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부트 베르호스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바이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버쿠젠은 후반 40분까지 0-1로 끌려갔다.

경기 종료 직전에 레버쿠젠의 위닝 멘탈리티가 빛을 발했다. 후반 43분 레버쿠젠의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플로리안 비르츠가 올려준 크로스를 요나단 타가 머리로 떨궈줬다. 이 공을 안드리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종료 직전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교체 투입된 패트릭 쉬크가 역전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네이선 텔라가 강력한 크로스를 올렸고 쉬크가 오른발을 갖다 대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공식전 무패 행진 기록을 39경기까지 늘렸다.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팀을 완전히 바꿨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덕분에 분데스리가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레버쿠젠은 23승 4무(승점 73)로 리그 단독 선두다.

레버쿠젠은 창단 후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위 바이에른 뮌헨이 3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0-2로 패했다. 레버쿠젠과 뮌헨은 이제 13점 차이다. 레버쿠젠이 최초의 리그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바이엘 레버쿠젠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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