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끝판왕 기자까지 나왔다... “알론소, 레버쿠젠 잔류 예정”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사비 알론소는 이번 시즌이 끝나도 레버쿠젠에 남는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9일(한국 시간)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은 사비 알론소가 이번 시즌 이후에도 레버쿠젠에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두 클럽 모두 다른 감독직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리버풀도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양 팀의 1순위는 모두 사비 알론소이며 알론소는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모두 선수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 이제 리버풀과 뮌헨은 레버쿠젠과 알론소에게 제안을 할 예정이며 레버쿠젠은 양 팀의 오퍼를 들어볼 예정이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 5일(한국 시간) “뮌헨과 알론소는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첫 번째 논의가 이미 이루어졌다. 뮌헨은 알론소가 이적한다면 리버풀이 아닌 뮌헨으로 갈 것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와 달리 레버쿠젠은 알론소를 절대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었다. 앞서 레버쿠젠의 지몬 롤페스 단장은 다음 시즌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롤페스는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알론소가 여름에 잔류할 것이라고 믿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레버쿠젠이 알론소를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확신하고 있다"라고 답했었다.





그는 “하나는 계약 조건이다. 다른 하나는 알론소가 얼마나 편안하게 느끼고 있는지, 가족, 자신, 그리고 그가 클럽에서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매우 좋은 팀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우 좋은 관점을 가질 것이며 팀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확실히 최고의 팀이 될 것이다. 계약 외에도 알론소 같은 코치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선수들도 우리 팀에 남는 경우가 많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롤페스에 이어 이제 페르난도 카로 레버쿠젠 CEO도 알론소의 거취 문제에 대해 한마디 했다. 카로는 "사비 알론소는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며 그가 이곳에 남을 것이라는 데 의심할 이유가 없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나는 많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단장과 CEO가 확신을 한 상태에서 이제 공신력 최고로 알려진 온스테인 기자까지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전부터 알론소가 레버쿠젠을 떠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왔으며 바이에른 뮌헨 역시 이번 여름 알론소의 뮌헨 감독직 부임 가능성에 비관적이었다. 이제 알론소가 잔류하는 것이 확실시된 상태에서 리버풀과 뮌헨은 과연 어떤 감독을 선임할지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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