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후임으로 낙점' 리버풀, 알론소 감독 대리인과 접촉...뮌헨과 경쟁
입력 : 2024.0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아야 하는 리버풀이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리버풀이 이번 여름 클롭 감독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알론소의 에이전트에 접근했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 10월 클롭 감독이 부임한 후 리버풀은 환골탈태했다. 이전까지 중위권을 전전했던 리버풀은 클롭 감독 체제에서 리그 우승을 다투는 구단으로 변모했다. 리버풀은 클롭과 함께 EPL 1회, 유럽추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우승을 차지했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그는 지난 1월 2023/24시즌이 끝나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떠나면 1년 동안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선언했다. 리버풀은 이제 새 감독을 구해야 한다.





리버풀이 주시하고 있는 인물은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은 공식전 33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19승 4무(승점 61)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단독 1위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04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던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2009년 8월까지 5년간 리버풀과 함께했다. 알론소는 당시 페르난도 토레스, 스티븐 제라드 등과 함께 리버풀의 핵심 자원이었다.

리버풀만 알론소 감독을 주시하고 있는 건 아니다. 독일 뮌헨 역시 알론소 감독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뮌헨은 2023/24시즌이 끝나면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알론소는 현역 때 뮌헨에서도 3년간 뛰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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