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새 파트너로 낙점했는데…리버풀이 ‘제2의 부스케츠’ 쟁탈전 가세
입력 : 2024.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중원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의 경쟁자로 리버풀이 급부상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스널의 영입 후보로 알려진 마르틴 수비멘디(25, 레알 소시에다드)의 영입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경기 조율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제2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비멘디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착실히 경력을 쌓고 있다. 지난 202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수비멘디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 모두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25)의 새로운 중원 파트너로 수비멘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수비멘디와 소시에다드의 계약에는 6천만 유로(약 84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는 상황.

아스널행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경쟁자가 등장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 이어 수비멘디까지 영입하며 중원 개편을 마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은 리버풀의 숙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여름 영입한 엔도 와타루의 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탓에 장기적인 주전급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올여름 수비멘디 영입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타깃으로 떠오른 수비멘디가 올여름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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