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네가 돌아와서 우리 모두 기뻐''...데이비스가 손흥민에게 남긴 한 마디
입력 : 2024.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토트넘으로 돌아온 손흥민을 반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주장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려 12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스포츠 탈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 문제 등으로 고전했던 손흥민은 완벽히 부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이었던 손흥민은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돼 잠시 자리를 비웠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5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패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어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3/24시즌 EPL 24라운드 경기 때 벤치에서 앉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손흥민을 교체 명단에 넣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던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그는 토트넘에서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역습 상황 때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존슨이 손흥민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 덕분에 브라이튼을 2-1로 제압했다.

손흥민의 복귀를 누구보다 기뻐한 이가 있었다. 바로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 모두 손흥민 네가 돌아와서 행복해”라고 남겼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절친 중 한 명이다.

데이비스는 2014년 여름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9년 반을 토트넘과 함께한 그는 현재 1군 선수단 중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기간 뛴 선수다. 데이비스는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로 토트넘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벤 데이비스 인스타그램 캡처/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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