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티모 베르너 임대 영입 완료… ‘등번호 16번+완전 이적 조항 포함’
입력 : 2024.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티모 베르너 입대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티모 베르너의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팀에 합류한다. 여름에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그는 16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 유스 팀을 거쳐 2013/14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17세 4개월 25일의 나이로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그해 독일 최고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U-17 프리츠 발터 금메달을 받았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때부터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리기 시작했다. 특유의 속도를 바탕으로 한 침투로 분데스리가를 폭격했다. 라이프치히에서 159경기 95골 4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첼시가 베르너를 눈여겨봤고 라이프치히에 4,750만 파운드(한화 약 795억 원)를 지급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를 이끌어갈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거기까지였다.



베르너는 세 시즌 동안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그런데 개인 활약이 저조했다. 두 시즌 동안 89경기 23골 21도움에 그쳤다.

2022/23시즌읖 앞두고 친정팀 라이프치히에 복귀했다. 이적 후 복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40경기 16골 6도움을 만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엔 상황이 좋지 않았다. 개막 후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 사이 경쟁자 로이스 오펜다, 베냐민 세슈코 등이 베르너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이 베르너에게 관심을 보였다. 에이스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이 최근 컨디션을 회복했으나, 그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공격수가 부족하다.

결국 임대 영입을 완료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베르너의 급여를 토트넘이 전액 부담하며 1,700만 유로(한화 245억 원)완전 이적 조항이 있다.



사진=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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