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SF9 탈퇴→배우 전향, 리스크 有..감당하고 증명할 것''('목요일밤')[종합]
입력 : 2024.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로운이 SF9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25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 채널에는 "로코 남주 재질 고귀한 도련님 재질 내 남편 재질 김석우 내가 낳을 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조현아는 "해외에 수출된 드라마가 있냐"고 물었고, 로운은 "넷플릭스랑 같이 동시방영하는것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 "동성"이라고 말실수한 로운에 조현아는 "동성드라마도 잘 어울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로운은 "나 그래서 심지어 안효섭 배우라고 내 친구가 있는데 갑자기 작품 찍고있다고 연락이 온거다. '너 특별출연 하나 할래?' 라고 해서 '어 할게 뭔데?' 했더니 '우리 둘이 커플이야' 라고 하더라. '어 하자' 했다.  그래서 했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키스같은것도 해?"라고 궁금해 했고, 로운은 "키스말고 그냥 손만 잡고 사고가 나서 끝난다"라고 답했다. 조현아는 "손잡을때 어땠냐"라고 물었고, 로운은 "너무 짜증났다. 근데 서로가 그랬다. 옥상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이었는데 뭔가 집중되는게 싫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조현아는 "근데 눈빛이 어렵지 않냐. 다른건 모르겠고 스킨십이 많은건 아니었으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눈빛은"이라고 물었고 ,로운은 "집중하는게 싫었다니까. 괜히 약간"이라며 "너무 좋아하는 친구니까. 그런 친구가 열심히 하는 작품에 특별출여하는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현아는 "네가 배우로 전향한거잖아 결국은. 너한테 결정적으로 해도되겠다 라는 신호를 준 사람 있었냐"고 물었다. 로운은 "사람은 없었고 나한테 있었다. 내가 느끼기에 재밌다. 내 나름대로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오랜 기간동안. 리스크도 분명 있을거라는것도 알고. 근데 한번뿐인 인생이잖아.  내가 감당해야지. 내가 열심히 해서 증명하면 되는거지"라고 답했다.

조현아는 "연기를 하고싶던 시간이 몇년정도였냐. 첫 작품부터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로운은 "첫 작품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일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으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꼽았다. 그는 "첫 주연작인데 김혜윤 배우, 이재욱 배우, 김영대 배우, 정건주 배우 다 신인들이었고 장르자체가 판타지여서 준비할때 머리 싸매고 준비하고 같이 모여서 카페에서 대본 리딩 하고 끝나고 맥주 한잔 하고 이러면서 만들었다"고 노력을 전했다.

이에 조현아는 "어땠냐. 네가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는 현장은 선배가 편한 현장이냐 아니면 일을 잘하는 환경이냐"고 물었고, 로운은 "나는 근데 동료들이 일단 편하면 일하는 것 자체가 크게 일이라고 안 느껴지는것 같다. 난 이게 내가 잃고싶지 않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소년미가 아직 있다. 그냥 처음 봤을때 그 작품으로 봤을때 이미지랑 너무 달렸고 그게 첫번째 단계였다면 그 다음 단계는 얜 아직 소년같네. 그래서 네가 움직이면 저런 아들 낳고싶다 이런 생각이 든다. 엄마가 너 되게 좋아하지?"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로운은 "엄마가 나 사랑하지. 근데 엄마가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집에 있을때는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고 한다"고 말했고, 조현아는 "너 성공하고 나서 효도한거 플렉스한거 몇개만 알려줘"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로운은 "빚 다 갚아드렸다. 싹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조현아의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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