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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쩍’ 벌리고 ‘얼음’… 국민 영웅 GK, ‘익살’ 세레머니 사연 있었다
등록 : 2022.06.15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호주의 월드컵 진출을 이끈 앤드류 레드메인(시드니FC). 그는 세레머니도 예사롭지 않았다.


사연이 있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레드메인의 셀레브레이션 의미가 밝혀졌다. 따뜻한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전했다.

14일 열린 호주와 칠레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남미 대륙 간 플레이오프. 두 팀은 연장전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호주는 연장 종료 직전, 벤치에 있던 수문장 레드메인을 투입했다. 승부차기를 대비한 교체였다. 판단은 적중했다. 호주가 5-4로 앞서 있던 상황, 레드메인은 갑자기 골문 앞에서 춤을 췄다. 상대를 교란하기 위함이었는데, 레드메인은 순간 몸을 날려 상대의 킥을 막았다.


카타르행이 확정된 순간, 레드메인은 세레머니도 독특했다. 일반적인 골키퍼라면 동료들과 함께 달려가 기쁨을 나눈다. 그런데 레드메인은 카메라가 본인을 잡을 걸 알았는지, 코너 플래그 쪽으로 향하다가 멈춰 서서 입을 쩍 벌렸다. 다소 익살스러운 셀레브레이션이었다.

딸을 위한 뒤풀이였다. 레드메인의 아내 케이틀린은 호주 ‘채널 나인’의 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해 “(세레머니는) 우리의 아이 파피에게 바친 것이었다. 그의 그런 얼굴은 아이의 표정을 항상 밝게 만든다. 분명 아이를 위한 것이었다. 그건(세레머니) 꽤 특별했고, 그의 얼굴을 본다면, 당신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린 딸을 위해 독특한 표정을 지었다고 밝혔다.

‘댄스 선방’으로 호주 국민 영웅이 된 레드메인은 승부차기 비화를 전했다. 그는 “여기에 온 2~3주 동안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는 훈련에서 몇 가지 일을 해왔다. 하지만 결국 그것(승부차기)은 동전 던지기와 같다. 결국 왼쪽 아니면 오른쪽”이라며 미리 준비한 계책이었다고 했다.

레드메인의 인생 선방 덕에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호주는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16강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조시 버틀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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