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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커스] 무관중에도 소통 이어간 경남, 팬 맞을 준비도 완료
등록 : 2020.07.31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경남FC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무관중 체제에서 지역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개막한 지 3달여 만에 팬들을 홈 경기장으로 불러 들인다.


경남은 오는 2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안양전은 올 시즌 첫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 다르게 총 관중석 10%인 약 1,500명 밖에 입장하지 못한다. 또한, 함성 섞인 응원과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좌석도 각각 떨어진 채 지정된 좌석에서만 앉아야 한다. 그래도 선수들은 팬들 응원을 조금이나마 받을 수 있고, 팬들도 온라인에서 접했던 경기를 직관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지난 5월 코로나 사태로 간신히 K리그를 열었지만, 감염 우려로 무관중 체제로 치를 수밖에 없었다. 경남을 비롯한 리그 구성원 모두 현 상황을 이해 했지만, 팬들이 없는 경기는 항상 허전했다.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선수들도 더 힘을 내고, 경기 분위기도 살아나기 때문이다.

경남은 아쉬워하기 보다 오랜 비시즌과 무관중에서 팬들의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는 물론 동영상 플랫폼인 아프리카tv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아프리카tv와 제휴를 맺어 편파 중계를 비롯해 재미있는 컨텐츠를 만들었다.

이전과 다르게 재미있고, 친근한 영상을 많이 제작하면서 멀어진 선수단과 팬들의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또한, 미모와 끼를 갖춘 치어리더 ‘루미너스’가 맹활약하면서 경남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루미너스’로 인해 직관에 관심을 가지는 팬들이 늘 정도였다.



경남은 찾아올 팬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경기 시 주의사항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정한 관중 기준을 준수해 팬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게 할 예정이다.

당분간은 현장 판매가 금지되고, 온라인 예매로 진행된다. 경남은 정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대로 전 관중 수 10% 및 관중간 간격을 앞 뒤로 벌려 지정, 음식물 반입 금지 등을 준수해 팬들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경남은 팬 100명에게 응원 머플러를 선물하며, 분위기를 띄울 준비를 했다.

날씨도 관중들의 발걸음을 도우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2일 창원축구센터 날씨는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시원한 밤 바람을 맞으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남은 건 경남의 경기력이다. 경남은 최근 연이은 무승으로 주춤하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실점율을 줄이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공격은 외국인 공격수 룩의 부활과 임대생 최준의 활약까지 겹치면서 희망도 보고 있다. 경남은 안양과 3라운드 원정에서 3-2 승리 기억도 있기에 이를 살려 유관중 첫 경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경남은 팬들과 함께 한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승리와 함께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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