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홀릭' 스파이더맨, “손흥민 만나서 1시간동안 떠들었다” 자랑
입력 : 2021.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최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의 만남 일화를 전하며 강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측은 7일 오전(한국시간) 화상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홀랜드는 이날도 어김없이 손흥민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홀랜드는 "며칠 전 쏘니와 호텔방에서 만남을 가졌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최애' 축구선수다. 토트넘 홋스퍼 팬으로서 나는 그가 토트넘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그가 내가 있는 호텔에 놀러와 한 시간 정도 얘기했다. 사실 내가 일방적으로 질문을 많이 했고 거의 '인터뷰' 진행하듯 이야기를 나눴다"며 웃었다.

이어 “질문 내용으로는 그동안의 선수 경력이라든가, 여러가지 철학들에 대해 내가 궁금했던 점을 위주로 물어봤다. 대화를 나누고 나니 그가 정말 많은 영감을 주는 선수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가 축구를 사랑하고 정말 열정적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정말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홀랜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손흥민의 팬임을 밝혔다. 이에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전에서 골을 넣은 뒤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답했고, 이후 손흥민은 4일 자신의 SNS에 홀랜드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보고 전 세계 팬들은 열광했다. 덩달아 영화사도 들썩였다. 실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손흥민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 영상을 공유해 “만약 길에서 마주친다면, 이렇게 나에게 인사해달라” 언급하며 애정을 표했다. 이에 토트넘 구단 공식 SNS 계정은 “In to the Sonny-verse” 덧붙이며 재치를 더했다.

SON파이더맨 열풍을 일으킨 손흥민은 지난 5일,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성공시키며 두번째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3번은 없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마지막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라고 전했다. 팬들은 "앞으로 이 세리머니를 볼 수 없다니 슬프다.", "더 보고싶다"며 아쉬운 반응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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