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리버풀의 '우승 파티' 초대 거절?...''선수들이 즐겨야지''
입력 : 2020.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의 우승 파티 초대를 거절한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3일(한국시간) "제라드가 리버풀의 우승 파티 초대를 거절하고 집에 머물렀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축하 행사에서 선수단과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23일 열린 2019/2020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리버풀은 이날 홈에서 첼시를 5-3으로 꺾었고, 경기 후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전달받았다.

리버풀의 상징인 제라드도 우승 행사에 초대됐다. 그러나 제라드는 클럽의 초대를 거절했다. 제라드는 채널4 다큐멘터리에서 "나는 집에서 TV로 그것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나는 리버풀 선수들과 함께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초대를 받았다. 하지만 집에서 내 가족들과 함께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끼리 축하하고 즐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리버풀의 초대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들의 세리머니 장면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리버풀 폼비에서 저의 집보다 더 행복한 집은 없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면서 "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우승컵을 전달받았을 때 매우 자랑스럽다. 팬들과 선수들 모두가 오랫동안 바랐던 장면이었다"고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업적을 축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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