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감독 교체에 입지 불투명…13골 윙어, 바르사 최우선 타깃 됐다
입력 : 2024.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불투명한 미래는 이적설로 번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루이스 디아스(27, 리버풀)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7무 4패로 승점 70점 획득에 그치며 2위에 머무는 중이다.

우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두 레알은 33경기에서 승점 84점을 쓸어담았다.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이는 14점에 달한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면치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7일 치러진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4로 패하며 탈락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 잔류가 확정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구단에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윙어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하피냐의 올여름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디아스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디아스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이 가능한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아스는 지난 2022년 포르투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4,700만 유로(약 662억 원)의 거금을 투입하면서 디아스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부상이 디아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디아스는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6개월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한 탓에 21경기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시즌 활약도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경기 13골 4도움을 올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골결정력이 아쉽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한다면 전술 변화로 디아스의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다. 일부 코칭스태프가 디아스의 경기력을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디아스의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105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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