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호러쇼 안 했는데' 오나나, 상대 선수에 패스 미스 → 선제골 헌납 '대형 사고'...맨유 팬들은 ''제발 팔아라''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줘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오나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리드를 허용하는 충격적인 실수를 범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셰필드에 4-2로 승리했다. 셰필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16승 5무 12패(승점 53)로 리그 6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오나나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후방을 지키는 임무를 받았지만 전반전에 눈을 의심케 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전반 35분 카세미루의 백패스를 받은 오나나는 디오구 달로트에게 패스하려다 그만 셰필드의 제이든 보글에게 내줬다. 보글은 그대로 골문까지 달려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나나 때문에 셰필드에 일격을 맞았지만 맨유는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42분 해리 매과이어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벤 브레레턴 디아즈에게 또다시 실점했지만 후반 1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페르난데스가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40분 라스무스 회이룬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승리했지만 팬들은 오나나에 분노했다. ‘더 선’에 의하면 맨유 팬은 온란인에서 “상대가 최하위권이었는데 또 오나나다. 지금 그를 팔아라”라는 댓글을 적었다. 다른 맨유 팬들은 “오나나가 벤치로 가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기회를 줘야 하는가”, “제발 오나나를 팔아라”, “난 오나나 당신에 지쳤다. 데 헤아를 다시 데려와라”라고 반응했다.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였던 오나나는 2023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오나나 영입에 5,020만 유로(한화 약 739억 원)를 투자했다. 오나나는 시즌 초반 잦은 실수로 인해 맨유 팬들의 원성을 샀다. 최근에는 비교적 나아졌지만 또다시 같은 실책을 반복하며 맨유 팬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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