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이었던 첼시에서의 4년’... 티아고 실바, 다음 시즌 브라질로 복귀 “구두계약 완료”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티아고 실바가 첼시를 떠나 브라질로 향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 시간) “첼시의 스타 티아고 실바가 플루미넨세와 구두 합의에 도달하면서 올여름 첼시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39살인 티아고 실바는 AC밀란에서부터 전성기가 시작됐다. 2009년부터 함께한 그는 2011/12 시즌까지 밀란의 핵심으로 평가받으며 주장 완장도 차며 경기를 했고 2010/11 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부터 우승을 되찾아왔다.

2012년 절정의 기량으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그는 이적하자마자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9/20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으로 활약하며 총 315경기 17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비록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7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첼시에 합류한 그는 나이가 많이 들어 주로 교체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첼시 수비의 한 줄기 빛이었으며 그 나이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총 36경기 2골로 첼시 수비를 이끌며 토마스 투헬과 파리에서 이루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이뤘다.

그는 2021/22 시즌 2022/23 시즌에도 팀이 망가지면서 추락하는데도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나이가 이렇게 많은데 혹사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결국 2022/23 시즌 팀은 12위로 마무리했지만 그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2023/24 시즌에도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프리시즌부터 계속해서 출전한 그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벤치에 있는 일이 많아졌고 점점 실수가 많아지고 있다.

여름에 티아고 실바와 첼시의 계약이 끝나지만 첼시는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고 있다. 티아고 실바는 계속해서 첼시에 남고 싶었다. 여러 매체에서도 브라질로 돌아가는 것보다 첼시에 남아서 런던 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또한 첼시가 맨시티에게 패배한 FA 컵 준결승 이후 실바는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는지 묻는 질문에 실바는 “앞으로 알게 될 것이다. 패배한 지금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 결과가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티아고 실바는 2023/24 시즌이 끝날 무렵 플루미넨세에 자유 이적 자격으로 입단할 예정으로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미 플루미넨세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으며 6월 30일에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공식적으로 계약할 예정이다.

티아고 실바에게 첼시는 환상적인 팀이었으며 비록 전성기가 다 지난 말년에 왔지만 팀의 수비 핵심으로 뛰며 그토록 원했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홈페이지,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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