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세리에 A도 우승팀 나왔다! 인터밀란 5경기 남겨두고 우승 확정→구단 역사상 20번째 스쿠데토
입력 : 202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인터밀란이 AC 밀란을 꺾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인터밀란은 23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체르비와 튀람의 골에 힘입어 밀란을 2-1로 꺾은 인터밀란은 구단 역사상 20번째 스쿠데토를 달성했다! 당연하고 역사적인 승리로 인터밀란은 가슴에 두 번째 별을 달았다”라고 공식화했다.

인터밀란은 2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3/24 시즌 세리에 A 33라운드 AC 밀란과의 더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5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인터밀란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선제골은 인터밀란이었다. 전반 17분 디마르코가 왼쪽 코너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그 공이 파바르의 머리로 향했다. 파바르는 뒤쪽에 있는 아체르비에게 정확히 넘겨줬고 아체르비가 강력한 헤더로 방향만 바꾸며 1-0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인터밀란이었다. 후반 3분 튀람이 왼쪽 코너에서 공을 받은 뒤 수비수 2명을 제쳐버리며 슈팅 각도를 만들었고 니어 포스트로 정확히 넣으며 2-0을 만들며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후 토모리가 후반 35분에 만회골을 넣었지만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부터 갑자기 계속해서 신경질적으로 바뀌며 싸우기 시작했고 둠프리스-칼라브리아-테오까지 무려 3명의 선수가 퇴장당했다. 경기는 어수선했지만 결국 인터밀란이 우승을 차지했다.





AC 밀란은 이번 시즌 크리스티안 퓰리식, 무사, 로프터스-치크, 티자니 라인더르스 등을 영입하며 2021/22 시즌에 우승한 스쿠데토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더욱더 막강해진 인터밀란을 막긴 역부족이었다.

인터밀란은 이미 킥오프 전까지 승점 14점을 앞서며 사실상 올 시즌 내내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번 시즌 이전까지 인터밀란과 AC 밀란은 세리에 A에서 19번 우승했고 준우승도 16번이나 차지했다. 하지만 이제 인터밀란이 2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앞서나가고 있고, 밀란의 준우승 기록은 17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9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36회로 훨씬 앞서고 있다.





두 클럽 모두 이번 시즌에는 유럽 대항전과 코파 이탈리아에서 탈락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AC 밀란은 5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5위 로마에 승점 14점을 앞서고 있어 사실상 4위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었다. AC 밀란은 유벤투스와 볼로냐에 덜미를 잡혀 4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셈프레 인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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