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알폰소 레알 마드리드행 수락한다…‘뮌헨, 290억+선수 1명 요구’
입력 : 2024.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점점 더 작별에 가까워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알폰소 데이비스(23)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는 대신 페를랑 멘디(28)를 거래에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현재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힌다. 윙어 출신의 풀백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알폰소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8도움을 올렸다.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 1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보다 기복이 심했지만 굳건한 주전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뛰어난 기량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알폰소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뮌헨의 재계약 의지는 확고했다. 뮌헨의 막스 에벨 단장은 “우리는 알폰소에게 굉장히 구체적이고 보상이 될만한 제안을 전달했다. 이제 예 또는 아니오라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라며 재계약을 압박했다.

구체적인 조건이 공개되기도 했다. 복수의 매체는 뮌헨이 알폰소를 붙잡기 위해 1,100만 유로(약 158억 원) 이상 1,300만 유로(약 187억 원) 이하의 연봉이 포함된 5년 계약을 최종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재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지는 못했다. 알폰소의 에이전트 네달 후세는 언론을 통해 “뮌헨은 경영진 교체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우리는 2주 안에 재계약에 대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이것은 부당하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뮌헨과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알폰소를 내주는 대신 레알에 2천만 유로와 멘디를 요구할 준비를 마쳤다.

멘디는 레알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 알폰소가 합류한다면 주전 보장을 장담할 수 없다.

이 틈을 뮌헨이 파고 들었다. ‘레퀴프’는 “뮌헨은 알폰소를 내주는 동시에 멘디를 대체자로 영입하면서 수비진을 보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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