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새 스승은 '신흥 명장' 나겔스만 유력...공신력 최상위 기자들 모두 인정 ''가장 앞서 있는 후보다''
입력 : 202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의 후임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나겔스만이 뮌헨으로 돌아오는 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진전된 대화가 이뤄졌으며 3~4년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겔스만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랄프 랑닉 감독보다 뮌헨 감독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겔스만은 호펜하임 감독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16/17시즌 호펜하임을 리그 4위에 올려놓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안겼다. 호펜하임은 이전에 단 한 번도 리그에서 4위 이내의 성적을 낸 적이 없었다. 2017/18시즌에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때 나겔스만의 나이는 만 31세에 불과했다.

나겔스만은 RB 라이프치히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9년 7월 라이프치히에 부임한 나겔스만은 2019/20시즌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2020/21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달성했다.







나겔스만은 2021년 7월 뮌헨에 부임했다. 뮌헨에서의 성과는 애매했다. 2021/22시즌 리그 우승을 이뤄내긴 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고전했다. 뮌헨은 2023년 4월 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밀려 2위로 순위가 하락하자 나겔스만을 경질했다. 그의 자리는 토마스 투헬이 대신했다.

뮌헨은 투헬 감독 체제에서 나겔스만 감독 때보다 더 약해졌다. 이번 시즌 뮌헨은 우승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칠 위기에 처했다. 뮌헨은 독일 슈퍼컵, DFB 포칼 우승이 무산됐으며 분데스리가도 바이엘 레버쿠젠에 내줬다. 남은 대회는 UEFA 챔피언스리그뿐이지만 경쟁자가 많아 쉽지 않다.

그 사이 나겔스만은 독일 국가대표팀에 취임했다. 나겔스만은 유로 2024를 준비하고 있지만 계약 기간이 올해 6월 만료된다. 독일 대표팀은 나겔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뮌헨은 나겔스만 외에 데 제르비, 랑닉도 고려하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