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故 박보람에 보낸 마지막 인사...''행복하게 지내'' [전문]
입력 : 202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강승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17일 강승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못해줘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강승윤과 박보람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보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강승윤은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덧붙이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994년생인 박보람은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예능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강승윤 역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9시 5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주거지에서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밤 11시 17분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유족들의 요청대로 부검을 진행했다.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로 지난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에는  고인과 함께 엠넷 ‘슈퍼스타K’를 통해 사랑 받은 허각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강승윤도 발인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로이킴은 운구를 맡았고 박재정, 허영지, 자이언트핑크, 고은아 등이 슬픈 눈으로 고인이 잠든 관을 바라봤다. 미처 다 피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한 고 박보람을 위해 가족들과 지인들은 눈물로 안타까워했다. 

이하 강승윤 SNS글 전문

못해줘서 미안한게 너무 많다..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yusuou@osen.co.kr

[사진] 강승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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