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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엔리케 감독, 사령탑 욕심 낸 모레노에 “지나친 야망은 큰 결함”
등록 : 2019.11.28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가슴 아픈 가족사를 이겨내고 다시 스페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로베르토 모레노 전임 감독과 함께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3월 딸의 중대한 질병을 사유로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리고 빈 자리를 수석코치였던 모레노가 메웠다.

모레노는 부임 초 “엔리케 감독이 돌아온다면 감독직에서 물러나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엔리케 감독이 복귀하자 마음이 변했다. ‘아스’는 “모레노가 스페인협회에 의해 이용당했다. 배신감이 든다고 말했다”라며 변해버린 상황을 전했다.

이후 엔리케 감독이 복귀했지만, 그의 코치진에 모레노 감독은 없었다.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돌아온 엔리케 감독은 모레노를 다시 원하지 않았다. 그는 충성심이 부족한 모레노를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나는 그런 사람이 내 스태프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모레노가 유로 2020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고 이후 다시 수석코치로 돌아오는 것을 원한 건 확실하다”라며 감독 자리를 고집한 것이 결별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레노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해한다. 그는 감독직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기회를 잡았다. 야망도 있었다. 하지만 내 입장에선 충성심이 부족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은 “나는 내 스태프 중에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야망은 장점이지만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 그것은 큰 결함이다”라며 변해버린 모레노의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엔리케 감독은 “나는 누군가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모레노가 여기 없는 것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라며 자신의 결정에 책임감을 느끼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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