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해의 선수인데...잉글랜드 대표팀 탈락 플레이어.txt
입력 : 2019.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팀 배출은 고작 2명이었다. 더구나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루크 쇼가 잉글랜드 대표팀서 탈락해 씁쓸한 현실을 재확인했다.

쇼는 이번 시즌 가장 상황을 반전한 수비수다. 그동안 쇼는 2014년 맨유에 입단한 뒤 줄곧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대표적인 이미지의 선수였다.

당연히 쇼의 거취는 매년 여름 불투명했다. 맨유는 쇼를 처분하고 새로운 왼쪽 수비수를 원했지만 마땅히 원하는 팀이 없었다. 결국 쇼는 맨유에 남았고 절치부심 끝에 올 시즌 이름값을 해냈다. 이번 시즌에만 40경기에 나서며 부활에 성공했다. 맨유도 최근 시즌을 정리하는 시상식에서 쇼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런 쇼가 잉글랜드 대표팀서 낙마했다. 지난해 대표팀에 복귀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준수하게 소화한터라 이번 탈락이 아쉬울 수 있다. 더욱 뼈아픈건 수장의 한마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쇼를 제외하는데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았다. 네이션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보다 벤 칠웰, 대니 로즈가 우수하다. 그들이 지금까지 잘해줬고 쇼보다 앞서 있다"라고 분명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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