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윤덕여 감독 ''목표는 16강...기대에 부응하겠다'' (일문일답)
입력 : 2019.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신준호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2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소집 명단에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최정예 28명이 포함됐다.

2019 프랑스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11일 이민아, 14일 조소현-지소연의 합류로 완전체가 되는 대표팀은 17일까지 열흘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후,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막판 최종 명단 합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3명의 명단이 나온 뒤, 대표팀은 22일 스웨덴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28일까지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 후 6월 1일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웨덴전이 끝나면 프랑스로 이동해 7일 프랑스와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다. 같은 조에 편성된 나이지리아와 12일, 노르웨이와 18일에 격돌한다.

윤덕여 감독은 7일 대표팀 소집 인터뷰에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16강 목표 달성을 위해 모였다. 여자 대표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윤덕여 감독 일문일답
-소집 소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16강 목표 달성을 위해 모였다. 여자 대표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이번 훈련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
아이슬란드전에서 드러났던 문제점들을 생각했다. 체력적인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고, 프랑스, 노르웨이 등 체격 큰 선수들과 대결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갈 필요성도 있다. 공격과 수비의 조화도 신경 쓰는 중이다. 특히 수비 조직력을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득점하기 위한 세밀한 전술에 대해 생각 중이다.

-골키퍼 줄부상으로 걱정이 많다.
김정미 선수와 강가애 선수 부상으로 시작부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마음이 무겁다. 선수들 역시 마음 아파하고 있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골키퍼 부분에서는 2명 충원이 필요하다고 생각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답변이 오는 대로 추가 발탁할 예정이다

-월드컵에서 강한 상대들을 만난다
우리의 수준을 인지해야 한다. 아직 여자 축구에서 한국이 강자라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 한국도 발전하고 있지만, 유럽 팀들도 발전했고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강가애 선수의 부상 정도와 이민아 선수의 이른 합류(19일에서 11일로 앞당겨졌다)
강가애 선수의 상태는 일주일 정도 지켜봐야 한다. 이민아 선수의 경우에는 몸이 온전한 상황이 아니라 이르게 합류해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는 게 필요했다. 협회에서 고베에 협조를 요청했는데 일이 잘 풀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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