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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명장, 여전히 한일 월드컵에 분노…''주심 때문에 졌다''
등록 : 2019.03.16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지오반니 트라파토니(80) 감독은 당시 결과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트라파토니 감독은 15일 이탈리아 '라 리퍼블리카'와 인터뷰에서 "한일 월드컵에서 일어난 일은 확실히 주심 탓이다"라고 발언했다.

지난 2002년 이탈리아는 연전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진출, 개최국 한국과 격돌했다. 언론은 하나같이 이탈리아의 승리를 점쳤다. 한국이 개최국이긴 하나 파올로 말디니, 프란체스코 토티, 잔루이지 부폰,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 최고의 스타들이 즐비한 이탈리아에 손을 들었다.

이변이 일어났다. 한국은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막판 설기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적은 연장전에 일어났다. 안정환이 이영표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고, 한국에 극적인 8강 진출을 선물했다.


믿을 수 없는 패배에 이탈리아는 격렬하게 반응했다. 당시 주심을 맡았던 바이런 모레노 심판의 편파 판정을 제기했다. 한일 월드컵이 끝난 지 17년이 지났으나 모레노를 향한 분노는 여전히 남아있다. 트라파토니 감독은 "1983년 유벤투스를 이끌 당시 유러피언 컵(챔피언스리그 전신)에서 아픔을 줬던 펠릭스 마가트일까. 월드컵에서 주심을 봤던 모레노 심판일까. 확실히 모레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탈락한 건 모레노에게서 비롯된 일이다. 그는 슈퍼 액션을 기다렸다. (경기에서) 엄청난 불의를 저지르며 이탈리아 전역을 강타했다. 만약 내가 지휘봉을 잡는 경기가 있다면 다른 심판과 함께 한국-이탈리아전을 맡고 싶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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