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은퇴 통보' 받은 훔멜스 반응.txt
입력 : 2019.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독일 대표팀에서 공개적으로 팽 당한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가 단단히 화가 났다.

훔멜스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최근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그는 “나는 뢰브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다. 나는 독일 축구협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토마스 뮐러와 제롬 보아텡은 많은 시간 동안 대표팀에 헌신했다”라며 “좋은 실력을 가졌고, 많은 업적을 이룬 점에서 공정하지 못한 결정이다”라고 뢰브 감독의 결정에 반발했다.

한편으로 “나는 독일 대표팀에서 뛴 자체를 사랑했고, 어릴 적 나의 꿈이었다. A매치 70경기를 뛴 시간은 훌륭했고, 월드컵 우승도 이뤄냈다. 나는 모두를 존중하고 싶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며 글을 마무리 했다.

뢰브 감독은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 훔멜스를 비롯해 뮐러, 보아텡을 더 발탁하지 않으려는 뜻을 전했다. 세대교체와 리빌딩을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공개 석상에서 이 발언으로 해당 선수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뮐러도 자신의 SNS를 통해 뢰브 감독과 독일 축구협회를 비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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