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감독, “한국전 승리로 우승하겠다”[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전 승리와 E-1 챔피언십 우승을 노렸다.

15일 일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할릴호치지 감독은 지난 대회 최하위 수모를 이번 대회의 동기부여로 삼았다. 그는 “지난 중국 대회의 복수를 하고 싶다. 우승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중국에 승리한 일본은 16일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이번 대회 우승을 한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한 뒤 “한국이 강해도 일본에 이길 것이라고 보는 것은 별개”라며 한국을 제압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알제리 감독으로 한국을 상대했다. 2015년 중국 동아시안컵 때도 한국을 만났다. 그는 “한국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이번에는 오지 않았지만 프랑스에서 뛰는 유명한 선수도 있다”며 프랑스 리그앙 디종에서 활약 중인 권창훈을 언급하는 등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에이스인 코바야시 유도 한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한국은 상대하는 3팀 중 가장 강하지만 기회는 있다”며 골 찬스를 노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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