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슈] '충격패' 솔라리 감독, '3분 10초' 단답형 기자회견
입력 : 2019.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산티아고 솔라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3분 10초 만에 기자회견을 끝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국왕컵 16강전 2차전에서 레가네스에 0-1로 패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기에 8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8강행은 문제없었지만 결과 자체가 충격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렇게 무너지면 안 되는 팀이기 때문이다. 솔라리 감독 부임 후 조금 나아지는 듯했지만, 감독 교체 효과도 잠깐이었다. 벌써 10번째 패배. 1998/1999 시즌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솔라리 감독에게도 충격적인 일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3분 10초 만에 기자회견을 마쳤다. 솔라리 감독은 "모두가 시간이 필요했다"며 단답형으로 기자회견에 응했다.

솔라리 감독은 "경기는 초라했다. 하지만 우리는 1-2차전에서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몇 가지 질문이 이어졌지만, 솔라리 감독의 답변 방식은 한결 같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솔라리 감독이 기자회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 형식적으로 답변했다. 기자회견은 3분 10초 만에 끝났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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