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이 나서 장기 계약하려는 선수.txt
입력 : 2019.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바르셀로나 회장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가 조르디 알바는 팀에 남을 것으로 확신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지난 16일 스페인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알바는 바르사에 계속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5년 정도의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알바는 바르사에 없어서는 안 될 수비수다. 2012년 바르사에 입성한 뒤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성장했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도 알바의 오버래핑이 분위기를 바꾸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번 시즌도 25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바르사와 알바의 관계는 지난해 재계약 협상에서 삐걱대기 시작했다. 협상 과정에서 알바가 요구하는 금액이 바르사의 예상을 벗어나면서 진전이 되질 않았다. 아무 소식 없이 몇 달이 흘렀다.

알바는 구단의 태도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4일 에이바르전 경기 직후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바르사에 잔류하고 싶다. 하지만 팀이 정말로 나를 원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자 수비수가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드러내며 이적설이 불거졌다. 중요한 타이밍에 바르토메우 회장의 확신에 찬 한 마디는 알바의 이적설을 종식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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