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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전북이 7번째 별 단 날, 이동국은 대기록의 마침표 찍다
등록 : 2019.12.01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7번째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그 순간, ‘슈퍼맨’ 이동국(40)은 11년 연속 K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며 대기록의 여정을 마쳤다.


이동국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72분을 뛴 뒤 고무열과 교대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이동국은 이날 2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전북은 1-0으로 승리하며, 3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지만 이동국은 11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이 경기 전까지 이동국의 올 시즌 K리그1에서 9골 2도움을 올렸다. 1골만 넣으면 10골을 채우게 되고 11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할 수 있었다.

그는 전북 입단 첫해인 2009년 22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2017년에는 부상 등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기 어려워 보였으나 막판에 몰아치면서 10골을 채웠다.

올해도 선발, 교체를 오가며 중요할 때마다 골을 터뜨렸다. 파이널 라운드 들어서는 2골을 넣으며 9골을 기록해 10골 달성이 임박했다. 하지만 지난 울산 현대전에 이어 이날도 무득점에 그치며 9골로 시즌을 마쳤다. 기록도 마감됐다.

이동국은 다양한 기록을 세웠지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그는 과거 ‘스포탈코리아’에 “공격수이기에 그만큼 한 시즌에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는 것은 자신의 값어치를 했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마친 뒤 “10년 동안 두 자릿수 골을 했지만 골을 멈추게 된 것에 아쉽다. 하지만 값진 것이기에 만족해야겠다”며 대기록을 마감했지만 아쉬움을 보이지 않았다.

11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무산됐지만 10년 연속도 대단한 기록이다. K리그에서는 이동국만이 이뤄낸 기록이다. 그리고 올 시즌도 9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것만으로도 기록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 충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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