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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핫피플] 세드가 콤비 침묵시킨 노동건의 3연속 무실점 선방쇼
등록 : 2019.04.14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이 3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시즌 초반 약점으로 지목됐던 불안한 수비가 안정됐다. 수원이 한 달 만에 안정적인 수비를 펼칠 수 있었던 데는 노동건(28)의 선방쇼가 밑바탕 됐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K리그1 7라운드를 치렀다. 양팀은 공방전 끝에 0-0으로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런데 슈팅 수는 9대27로 대구가 월등히 앞섰다. 유효슈팅 숫자에서도 4대14로 대구가 앞섰다. 그럼에도 대구는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노동건이 지킨 수원의 골문은 철옹성이나 다름 없었다.

수원은 올 시즌 노동건과 지난 겨울 영입한 김다솔로 골피퍼진을 구성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김다솔이었다. 그런데 김다솔은 초반 3경기에서 8실점을 했다. 실점이 온전히 골키퍼만의 책임은 아니지만 수원으로서는 골문 수비의 불안감을 없앨 수 없었다.


이임생 감독은 지난 3월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골키퍼를 노동건으로 바꿨다. 노동건은 인천전에서 1실점했으나 안정적인 골문 수비로 수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상주 상무, 강원FC전에 이어 이날 대구전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수원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 대구전은 노동건의 선방 능력이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다. 대구는 ‘세드가 콤비’로 불리는 세징야, 에드가 콤비의 파괴력이 K리그1 톱 수준이다.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를 앞세워 쉴 새 없이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날 두 선수가 기록한 슈팅 횟수만 11회, 유효슈팅은 6회였다. 그러나 노동건은 그때마다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중거리슛이 나오면 궤적을 예측하고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아크 근처에서 날카로운 슈팅이 나오면 몸을 날려 저지했다. 특히 전반 38분 김대원의 골대 구석을 노리는 슈팅, 전반 45분 에드가의 강력한 슈팅이 나오자 노동건은 다이빙 펀칭으로 쳐냈다. 이를 지켜본 대구 공격수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수 밖에 없었다.

후반전에도 노동건의 선방은 계속됐다. 후반 24분 에드가가 문전 침투를 하며 슈팅하자 노동건은 에드가의 움직임을 읽고 몸으로 막았다. 노동건의 선방쇼는 끝까지 이어졌다. 후반 44분 김준엽, 황순민이 수원 골대 앞에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노동건은 집중력을 발휘해 막아냈다. 45분 황순민의 빠른 돌파에 이은 슈팅도 노동건의 손에 걸렸다.

수원은 공격진의 부진으로 승부를 결정할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노동건의 선방으로 골문이 안정되며 반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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