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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곳 없는 성남, 수원 잡고 새 도약 시동 건다
등록 : 2019.03.14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물러설 곳이 없다. 2연패에 빠진 성남FC가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성남은 16일(토)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남과 개막전, 이어진 서울과 맞대결에서 분전했다. 조직력에 기반을 둔 압박, 활발한 공수 전환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한 번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실수가 반복되면서 수비가 헐거워졌고, 빈틈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성남이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진다면 2019시즌 전체 행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작 좋고, 과정 좋고…마무리가 아쉽다




지난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오랜만에 밟은 K리그1 무대였지만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수비 진영에서 올라오는 빌드업, 측면에서 펼치는 빠른 역습과 크로스도 위력적이었다. 외국인 공격수 에델의 드리블 돌파도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는 등 인상적인 면을 보여줬다.

시작부터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 방식까지 모든 게 준수했다. 다만 골로 마무리 짓는 능력이 부족하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후반 종료를 앞두고 나온 에델의 헤딩이 동점골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유상훈의 놀라운 선방에 고개를 숙였고, 그 뒤로 분주히 골문을 두들기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공격은 예리하지만 번번이 결정타를 넣지 못한다.

남기일 감독은 서울전을 마친 후 "마무리가 안 된다. 골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흔들리는 모습, 오래가지 못하는 부분들, 득점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생긴다"라며 아쉬워했다. 더 좋은 결과, 성적표를 위해 골 결정력 개선이라는 과제를 분명히 했다.

'임생무퇴' 수원, 허술한 뒷공간은 성남이 노릴 빈틈



2019시즌 수원의 축구는 '임생무퇴'로 불린다.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은 이임생 감독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적극적으로 올라설 것을 요구한다. 울산 현대, 전북 현대를 맞아 공격에 초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과도한 전진으로 각 라인의 간격이 흐트러졌고, 벌어진 공간을 공략하는 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0-4로 대패한 전북전에서 이임생 감독은 "홈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상대가 강하다는 건 알고 있었다. 수비적으로 나왔다면 오늘 같은 대패는 없었다. 그러나 수비적인 걸 원하지 않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상대를 겨냥한 대처가 되지 않았다는 부분을 인정했다.

성남이 승리에 한 발짝 다가가려면 흔들리는 수원의 후방을 노려야 한다. 자원은 충분하다. 에델, 최오백, 공민현이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과 중앙을 파고들면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이미 K리그1에서 날카로운 창끝을 증명한 만큼, 수원의 방패를 뚫지 못할 이유는 없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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