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노상래 감독, “심리적으로 쫓기고 있어 고민”(일문일답)
입력 : 2017.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양] 한재현 기자= 전남 드래곤즈 노상래 감독이 반복되는 실점 상황과 부진에 고민을 드러냈다.

전남은 15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무승은 10경기(4무 6패)로 늘어났다. 10위는 유지했지만, 11위 인천과 승점은 여전히 같다.

더구나 후반 20분 수비수 양준아의 패스 미스에 의한 실점으로 역전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수비에서 실점이 많아진 만큼 총체적 난국 속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노상래 감독은 “경기는 유리한 상황까지 갔는데, 쉬운 실점이 결과를 좌우했다. 반복되지만 실점하는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심리 상태가 쫓기지 않나 생각한다. 장기간에 걸쳐서 팀이 침체되고 있는데, 올 시즌은 힘겹게 싸움을 해야 할 것 같다. 경기는 아쉬움 남는다”라고 힘겨워 했다.

이하 노상래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광주전 경기 소감은?
경기는 유리한 상황까지 갔는데, 쉬운 실점이 결과를 좌우했다. 반복되지만 실점하는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심리 상태가 쫓기지 않나 생각한다. 장기간에 걸쳐서 팀이 침체되고 있는데, 올 시즌은 힘겹게 싸움을 해야 할 것 같다. 경기는 아쉬움 남는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했던 말은?
분위기나 흐름에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선수들이 침체되고 있다 보니 안정되는 위치를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다. 쉬운 상황에서 실점했다. 안에서 끝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이 이른 시간에 무너졌다. 쫓기다 보면 쉽게 무너진다. 그런 상황들이 안타깝다.

-토미의 공백이 컸나?
수비에서 부상자들이 많다. 극복할 수 있는 기회는 오지만, 쉽게 무너져 팀이 힘들어지고 있다.

-분위기 반전 방법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쫓기듯이 무너지고 있다. 나와 선수들이 어떻게 극복할 지 생각해야 한다. 나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끝까지 싸워야 한다. 구단과 팬 모두에게 죄송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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