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뀔 것’ vs ‘망할 것’ 모리뉴의 NEW 토트넘, 전망은 ‘극과 극’
입력 : 2019.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조세 모리뉴 신임 토트넘 감독이 앞으로 팀을 어떻게 바꿔 갈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격 경질 소식, 그리고 모리뉴의 감독 선임 소식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이후 축구계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영국 BBC는 축구 전문 프로그램에서 자사 해설자들의 논평을 공개했다. 그동안 가는 팀마다 우승컵을 들게 만들었던 ‘스페셜 원’ 모리뉴가 이번에도 뭔가 해낼 것이라는 전망, 반대로 이제 모리뉴는 옛날 지도자에 불과하다는 독설이 공존했다.

크리스 클리는 “포체티노는 지난 시즌 토트넘 구단이 선수 영입으로 돈을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냈던 성과를 이제와서 낼 수 있겠는가. 모리뉴는 이미 어제의 스타에 불과하며 토트넘 구단은 재력이 부족하다”고 냉철하게 말했다.

반대로 크리스 제퍼슨은 “모리뉴가 이전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팀 성적이 추락하면서 경질됐지만, 그가 떠난 후 지금 팀의 모습을 보면 모리뉴가 얼마나 좋은 감독인지 증명이 됐다”고 평가했다.

BBC는 인터넷판 기사에서 SNS상에 올라온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팬들이 포체티노의 갑작스러운 경질, 그리고 12시간이 채 안 돼서 발표한 모리뉴 선임 소식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모리뉴가 팀을 망쳐놓을 것이라는 독설이 나오는가 하면, 새로운 감독이 팀을 맡았으니 힘을 실어주자는 팬들도 보였다.
확실한 건, 전문가든 팬들이든 모리뉴의 현장 복귀로 인해 토트넘 경기 때마다 화제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설자 마이클 케터링은 “모리뉴가 오면서 토트넘의 경기는 모두의 관심을 모으는 초점이 됐다”고 논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