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0골 부러운 일본, “아시아 EPL 최다득점 1~3위 한국이 독점”
입력 : 2020.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1골을 기록하자 이웃 일본이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손흥민은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EPL 26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EPL 9호골을 기록했다. 또한 EPL 통산 51골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에서 5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이와 관련한 각종 보도와 찬사가 이어진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중 ‘풋볼채널’은 17일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50골을 돌파했다. 시즌 9골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골에도 1골 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풋볼채널’은 “EPL의 아시아 선수 최다득점 1~3위를 한국 선수가 독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1위고 박지성은 19골로 2위, 기성용은 15골로 3위였다.

반면 일본 선수 중에서는 오카자키 신지가 최다득점자였다. ‘풋볼채널’은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 시티에 뛴 오카자키가 14골로 4위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이러한 반응은 자국 선수들이 EPL에서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었다. 일본은 그동안 많은 선수가 EPL에서 활약했다. 공격수 중에서는 오카자키를 비롯한 카가와 신지, 리 타다나리, 미야이치 료 등이 있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 타쿠미도 주전 팀에서 제외된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EPL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부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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