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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대구의 원정서 인기 실화? 1년 만에 급상승한 원정 응원단
등록 : 2019.10.07

[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1년 전만 하더라도 대구FC의 인기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전용 구장 건립과 창단 후 첫 파이널A로 인기는 급상승했고, 원정에 나선 팬들도 덩달아 따라갔다.


성남FC 대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대결이 지난 6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탄천종합운동장 남쪽 스탠드 원정석에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대구팬들이 있었다. 자그마치 300~400명 정도 가량 되는 원정팬들이 탄천종합운동장 원정석을 차지하고 있었다.

1년 전까지 대구의 원정 경기에서 이런 모습은 쉬이 볼 수 없었다. 많아야 수십 명 팬들이 자리할 정도였다.

대구 관계자는 “확실히 1년 전 보다 원정 오는 팬들이 많이 늘어났다. 성남 원정을 위해 버스 3대를 준비했고, 거기에 개인적으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팬들과 수도권 거주 대구 팬들까지 더하니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대구 원정팬들은 홈 팀 성남 팬들 못지 않은 응원으로 탄천종합운동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팬들의 힘을 받은 대구는 후반 6분 서보민에게 선제 실점했음에도 8분 에드가의 동점골, 추가시간 신창무의 극적인 골까지 더해 2-1 역전승을 이뤄냈다.

선수들도 원정에서도 늘어난 응원 열기를 실감하고 있었다. 정승원은 “경기 중에 성남 응원 속에서 우리 대구팬들 응원도 들어서 힘이 났다. 경기 전 몸 풀기 때 들어오면 상대 보다 우리 팬들이 더 많아 기분이 좋고 놀랍다”라고 할 정도였다.



경기 후에도 대구 원정팬들은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선수단 버스 앞에서 많은 팬들이 선수들을 향해 응원하며 열광했고, 조현우와 세징야, 에드가, 정승원 같은 인기 많은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과 셀카 요청에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경기장 근처 어린이팬들도 조현우에게 사인을 받으러 달려 가는 등 인기는 대단했다.

대구는 올 시즌 홈 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는 매 경기마다 거의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차 있다. 사상 첫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선전, 그리고 파이널A 진출까지 이뤄냈으니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원정응원도 주도하는 대구의 모습에서 전북 현대, 수원 삼성, FC서울 못지 않은 전국구 팀으로 거듭나는 건 현실이 될 지 모른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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