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1위? UEFA 올해의 선수상 유출 의혹… 한편 조작 가능성
입력 : 2019.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18/2019 유럽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올해의 선수상 경쟁이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매체 ‘더 빅 리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UE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목록이 적힌 서류가 리버풀 대 첼시의 슈퍼컵 이후 경기가 열린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파크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SNS로 찍힌 이 사진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올라와 있다. 수상자는 유럽축구연맹(UEFA)가 지정한 기자 55명과 유럽 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참가한 감독 8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메시가 1위로 수상이 확정 됐다고 알려졌다. 판 다이크가 2위, 호날두가 3위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더 빅 리드’는 “유출된 문서는 예비적인 명단 또는 위조될 가능성이 있다. 최종 승자를 결정하기 위한 별도의 표로 짧은 시간 내에 3명을 선발하기 위한 작업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UEFA 올해의 선수상은 오는 29일에 열리는 UEFA 어워즈를 통해 발표된다. 올 시즌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전초전이라 관심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빅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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