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와 16강 대결 맞이할 손흥민의 반응.txt
입력 : 2018.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만나게 된 점에 기뻐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대결이 확정됐다.

도르트문트는 손흥민과 진한 인연이 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유독 도르트문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5시즌 동안 도르트문트 상대 5골을 뽑았다.

'도르트문트 킬러'의 면모는 토트넘에서도 계속됐다. 2016년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득점을 터트렸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홈과 원정에서 각각 골을 터트렸다. 도르트문트 상대 통산 10경기 8골. 양봉업자라는 별명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손흥민은 18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끼리 훈련 전 우리가 누구와 만나게 될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도르트문트와 만날 것 같았다. 좋은 대진이다. 어려운 상대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기억이 있다. 긍정적인 힘을 가지고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 믿어야 한다. 지난 시즌을 기억했을 때, 우리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우리는 8강 그 이상을 원한다. 우리의 꿈이고, 그것을 믿어야 한다"라고 도르트문트를 꺾고 8강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독 강한 이유에 대해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여러 차례 득점했다. 나는 다시 한 번 동료들을 돕고 싶을 뿐이다. 동료 없이는 그들을 상대로 득점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득점하길 바란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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