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데뷔골을 신고한 토요다가 앞으로 더 잘할 거로 자신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해줬다. 전반에 비해 후반은 다소 아쉬웠다.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막판에 끝까지 득점하기 위해 노력한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경기가 많다. 오늘 나온 문제점을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은 토요다는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김도훈 감독, 동료들이 기다린 축포였다. 경기 내내 분주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고, 연계도 향상된 모습이었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 모두 토요다의 골을 바랐다. 페널티킥을 얻었을 때 본인이 볼을 잡아 깜짝 놀랐다. 터질 거로 기대했는데 드디어 터졌다”고 기뻐하면서, “공격수는 골이 나오면 자신감이 생긴다. 헌신적으로 열심히 해줬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