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더 살려야 하는데'...콘테 고민도 깊다
입력 : 2018.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첼시의 화력이 바닥을 찍었다. 최근 분위기라면 에당 아자르도 책임이 없지 않다.

첼시는 4연속 무승부다. 4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전은 그래도 득점이 있었다. 2-2로 비겼다. 하지만 이후 노리치 시티, 아스널, 레스터 시티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최근 앤디 캐롤 이름이 거론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관련 물음을 피할 수 없었다. 현지 취재진은 14일 레스터전에서 부진했던 아자르를 끄집어냈다. 아자르는 이날 후반 13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나갔다.

콘테 감독은 아자르가 당했던 부상과 수술 이력부터 짚고 갔다. 영국 '메일' 등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떤 선수가 발목 부위를 다쳐 수술까지 받았다면 그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프리시즌을 놓쳤다"고 말을 이은 콘테 감독은 "우리도 최상의 방법을 찾고 있다. 내 임무는 아자르가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단순히 선수만이 아닌 팀 전체를 위해 가장 좋은 결정을 하는 것이다. 지도자로서 선택을 해야 한다"고 교체 배경 등을 설명했다.

첼시는 현재 정규리그 4위다. 최근 주춤한 동안 리버풀이 치고 올라왔다. 콘테 감독은 "내 목표는 선수를 행복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선수와 팀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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