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설가, ''포그바, 머리 모양보다 경기력 신경써라''
입력 : 2017.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영국 ‘BBC’의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가스 크룩스(59)가 폴 포그바(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1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룩스는 “포그바는 여전히 사춘기 소년처럼 행동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 주목 받고 싶다면 값싼 홍보 전략이 아닌 득점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포그바의 헤어스타일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는 포그바는 올 시즌 역시 거의 매 경기 다른 헤어 스타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포그바는 지난 10일 치러진 스토크 시티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붉은색이 섞인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헤어 스타일만큼 화려하지 못했다. 지난 3경기에 비하면 다소 아쉬웠다. 이날 포그바는 마커스 래쉬포드(20)의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을 제외하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포그바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크룩스는 “붉은 줄이 들어간 포그바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에 대해 논하고 싶다. 그는 맨유에서 많은 관심을 받길 원한다. 여전히 사춘기 소년처럼 행동한다”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헤어 스타일은 공을 다루는 능력이나 패스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한다. 현재 포그바의 마음가짐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라며 경기 외적인 부분에 관심을 두고 있는 포그바의 태도를 꼬집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