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가 직접 뽑은 역대 최고의 베스트11... 메시-마라도나 포함
입력 : 2015.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직접 역대 최고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절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자국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은퇴)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 아구에로가 직접 뽑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골키퍼 장갑은 올리버 칸(은퇴)이 꼈다. 칸은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문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타고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포백에는 왼쪽부터 호베르토 카를로스, 페르난도 이에로, 호베르토 아얄라 (이상 은퇴),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위치했다.

'UFO킥'으로 유명한 카를로스와 스페인 수비의 '자존심' 이에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 아얄라는 아르헨티나의 명수비수로 2000년대 초반 발렌시아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라모스는 현역 수비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뽑히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미드필더의 세 자리는 아르헨티나 중원의 황태자 페르난도 레돈도(은퇴)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듀오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공격진에는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이상 은퇴),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마라도나와 호나우두는 각각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메시는 '축구의 신'으로 불리며 전설을 계속해서 써내려 가고 있다.

▲ 아구에로의 베스트 11
GK : 칸
DF : 카를로스, 이에로, 아얄라, 라모스
MF : 레돈도, 차비, 이니에스타
FW : 마라도나, 호나우도,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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