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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18시즌 리뷰] 시카고 컵스 - 너무 일찍 찾아온 왕조의 위기
등록 : 2018.12.07
(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팬그래프 시즌 예상 성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96승 66패)

시즌 최종 성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95승 68패)




[스포탈코리아] 2016년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시카고 컵스의 승리로 끝났을 때, 메이저리그 팬들은 컵스의 전성기가 시작되었음을 확신했다. 언론들의 반응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 현지 기자는 컵스가 뉴욕 양키스 이후 최초의 왕조(dynasty)가 될 수 있는 8가지 이유를 제시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 컵스의 행보는 왕조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2016년 예상과는 달랐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LA 다저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2016년과는 달리, 2017년에는 그 다저스에 눌려 NLCS에서 탈락했다. 2018시즌에는 시즌 내내 밀워키 브루어스와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더니 타이브레이커 끝에 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그쳤다. 심지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던 콜로라도 로키스와 13회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2:1로 지면서 한 경기만에 가을야구가 끝났다.




최소 몇 년은 갈 것 같았던 팀의 번영기는 일찌감치 막을 내렸다. 얼마 전에는 팀의 스타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루머도 들려왔다. 시카고 컵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나아진 성적, 나빠진 결과



2018시즌 95승 68패란 성적은 2017시즌 92승 70패보단 좋았다. 하지만 반전 스토리를 쓴 밀워키에겐 미치지 못했다. 특히 9월 7일부터 9일까지 있었던 밀워키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득점 순위는 2017시즌 2위에서 이번 시즌 4위로 하락.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부상에 시달리며 풀시즌을 보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약점을 최소화하고자 시즌 후반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대니얼 머피를 영입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 했다.



하비에르 바에즈가 몬스터 시즌을 보냈고 벤 조브리스트와 카일 슈와버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앤서니 리조와 윌슨 콘트레라스의 성적이 하락한 데다가 브라이언트마저 경기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어지면서 홈런의 수가 급감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팀 홈런 11위는 12위를 기록했던 2012년 이후 가장 낮았는데, 이 해의 컵스는 61승 101패의 성적으로 지구 5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패 2위를 기록한 최악의 팀이었다. 시즌 후 컵스의 프런트 오피스는 홈런 실종에 따른 득점 순위 하락에 책임을 물어 타격 코치 칠리 데이비스를 임명 1년만에 해고했다. 스탯캐스트(Statcast)에 따른 타구각을 완전히 배제하고 컨택 위주의, 현재의 트렌드와는 전혀 맞지 않는 방향으로의 코칭이 불러온 결과였다.



*이 때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자리를 아메리칸 리그로 옮기기 전이었다.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으로 애스트로스는 55승 107패를 기록했고 이는 지구 6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이르는 성적이었다.







[표1] 시카고 컵스의 지난 7년간 각종 공격 지표 차트(*순위는 내셔널리그 기준)




한편,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넘어오면서 컵스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FA로 빠져나간 주축 투수들의 자리를 어떻게 메꾸는가” 였다.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와 노장 존 래키가 떠나면서 선발 로테이션은 큰 구멍이 생겼고 클로저 자리 역시 웨이드 데이비스가 퀄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를 거절하면서 팀을 나갔다.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투수 대어였던 다르빗슈 유와 타일러 챗우드, 그리고 불펜 계의 다크호스인 브랜든 모로우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선발 투수 둘은 처참하게 무너졌고 모로우는 잘 던졌지만 7월에 우측 이두박근 염증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중요했던 후반기에는 모습조차 볼 수 없었다. 다행히 그 역할을 페드로 스트롭이 이어받아 불펜 쪽은 큰 문제없이 잘 돌아갔지만 5명 중 2명이 제 구실을 하지 못했던 선발 로테이션은 불필요한 지출까지 하면서 버틸 수밖에 없었다. 3.84로 리그 6위를 기록한 선발 투수 ERA만 보면 괜찮은 성적으로 보이지만, FIP 4.30와 fWAR 8.9승으로 모두 리그 11위를 기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수비가 좋은 것을 고려하더라도 상당부분 운이 따른 결과였다.





대형 FA는 당분간 잡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컵스가 다르빗슈와 챗우드에게 거는 기대치는 상당했다.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경기를 망쳤을 뿐 여전한 구위를 자랑했으며 챗우드는 2017시즌 140이닝 이상 던진 90명의 투수 중 17위에 이르는 평균 구속(94.7mph, 다르빗슈 94.2mph로 23위)과 함께 이전의 홈 구장이자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쿠어스 필드에서의 성적을 제외한 통산 원정성적이 상당히 뛰어났다는 점(홈 254이닝 5.17ERA, 원정 251.2이닝 3.18)에서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줬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기대는 실망을 넘어 절망감으로 바뀌었다. 다르빗슈는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골골거렸고 챗우드는 고작 103.2이닝을 던지는 동안 95볼넷을 내주며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더해 2시즌 전 6년 1억 84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영입한 제이슨 헤이워드가 계약 조항에 들어있던 옵트 아웃을 포기하며 FA 잔혹사가 완성되었다. 컵스가 이 세 선수에게 안겨준 금액은 무려 3억 4800만 달러. 그러나 이들이 이번 시즌 보여준 성적은 도합 1.7 fWAR에 불과했으며 이는 최저 연봉인 57만 달러를 받고 뛰는 이안 햅의 1.5와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다. 햅보다 8만 달러를 더 받고 뛴 하비에르 바에즈는 이 3인방의 3배 이상인 5.3 fWAR를 기록했다.







[그래프] 시카고 컵스 주요 FA 영입 선수들의 1 fWAR당 환산 연봉 비교





*챗우드의 값이 마이너스로 나온 이유는 fWAR이 -0.5기 때문이다.



컵스의 FA 잔혹사는 이 셋만이 아니었다. 컵스가 그간 영입했던 선수들의 이번 시즌 가성비(?)는 최악에 가깝다. 심지어 레스터조차 헤이워드에 비해 좋지 못한 활약을 한 것이 위의 그래프에 나타내어져 있다. 물론 이는 fWAR 기준이며 다른 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제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위의 그래프에 있는 조브리스트는 이번 시즌 상당한 성적을 냈지만 작년은 그만큼 부진했었다는 것을 생각해야한다.



다르빗슈의 잦은 이탈과 챗우드의 부진은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급하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콜 해멀스를 데려왔으며 롱 릴리프로 뛰던 마이크 몽고메리를 선발 투수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성공을 거뒀지만 다르빗슈와 챗우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컵스에겐 더 좋았을 것이다. 이들의 계약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고민이 될 문제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시장 최대어인 브라이스 하퍼와 링크가 나면서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대형 FA 선수 구매에 대한 소식이 점점 사그라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 간 겨울을 요란하게 보냈던 컵스지만 이번 겨울만큼은 조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선수 – 하비에르 바에즈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하비에르 바에즈(사진=OSEN/ⓒGettyimages)





160경기 176안타 34홈런 111타점 101득점 21도루



0.290 / 0.326 / 0.554 0.881, wRC+ 131, 6.3 bWAR, 5.3 fWAR




시즌 후반까지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 콜로라도의 놀란 아레나도와 경쟁을 벌이며 결국 타점 1위를 쟁취했다. 이 외의 거의 모든 공격 부문에서도 리그 최상위권을 마크하는 성적을 내며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하나로 우뚝 섰다. 여전히 볼넷을 고르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클러치 능력과 파괴력으로 단점들을 상쇄시켰다. 또한 “부르면 나가요”급 멀티 플레이어의 능력을 이번 시즌에도 유감없이 발휘. 생애 첫 올스타 게임 출장과 함께 실버 슬러거 어워드도 수상했으며 MVP 투표에서도 옐리치 바로 뒤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까지의 시카고 컵스가 그저 바에즈가 있는 팀이었다면 이번 시즌의 시카고 컵스는 바에즈 없이는 안 될 팀이었다.



2014시즌 전 최고의 유망주 자리에 선 후 지난 몇 년간 그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을 때 사람들은 바에즈 역시 흘러가는 유망주 출신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에즈는 드디어 브레이크아웃(Break-Out)에 성공했고 이제 막 26살 생일을 지난 그의 가치는 아직 최고점에 다다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또한 주전 유격수 애디슨 러셀이 가정 폭력 문제로 내년 시즌 활약이 불투명하며 주로 2루를 맡는 조브리스트의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바에즈가 얻는 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가장 발전한 선수 – 카일 슈와버



137경기 102안타 26홈런 61타점 64득점



0.238 / 0.356 / 0.467 / 0.823, wRC+115, 1.5 bWAR, 3.2 fWAR




카일 슈와버가 2018년 새해를 맞아 계획한 것은 체중 감량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체중이 줄어듦과 함께 그의 파워 또한 감소할 것이라며 많은 의구심을 표했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겨우내 20파운드(9kg) 이상 감량하는데 성공하였고 개막전에 한층 홀쭉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날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에 멈추지 않고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사람들이 걱정한 대로 홈런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으며 홈런율이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다. 타격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면서 나쁜 공에 손을 대는 비율을 줄였으며 이는 타율이 2푼 이상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럼과 동시에 볼넷율 역시 눈에 띄게 늘어 내셔널리그 4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렇게 위의 모든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성적을 냈다.



체중 감량의 결과는 수비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슈와버의 수비는 그의 체형과 더불어 커리어 초반부에 많은 혹평을 받았다. 특히 수비 범위 커버와 다르게 불안한 타구 처리는, 원 포지션인 포수에서도 수비가 좋지 않아 컨버전을 한 그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이런 모습들이 모두 좋아져 오히려 리그 상위권의 수비 능력을 보여주었다. 수치로 살펴보아도 UZR과 Def의 경우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알렉스 고든에 이어 메이저리그 좌익수 전체 2위의 성적이다.







[표2] 카일 슈와버의 2017-2018시즌 비교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4픽이라는 엄청난 업사이드 지명으로 컵스에 들어왔지만 그가 보낸 시즌은 팀이 기대한 성적에 비해 항상 아쉬운 결과로 끝났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달랐으며 무엇보다 그가 보여준 의지가 자신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최악의 선수 – 다르빗슈 유







최악의 먹튀가 될지도 모르는 다르빗슈 유(사진=OSEN/ⓒGettyimages)




8경기(8선발) 40.0이닝 36피안타 21볼넷 49삼진



1승 3패 ERA 4.95, FIP 4.86, WHIP 1.43, -0.1 bWAR, 0.2 fWAR




최악의 선수를 꼽는 것에 대해 상당한 고민이 있었다. 위에서 말한대로 극악의 컨트롤 능력을 보여준 챗우드,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기대했던 이상의 실망을 안겨주었던 브라이언트, 그리고 좋지 못한 성적에 더해 가정 폭력이라는 범죄까지 저지른 애디슨 러셀 등이 경쟁자였다. 그러나 받는 연봉과 (WAR이 아닌) 팀에 대한 기여도, 그리고 사람들이 기대했던 정도에 비해서는 이 선수를 이길 수 있는 자가 없었다.



6년 1억 2600만 달러라는, 2017-2018 오프시즌 투수 계약 중 최대 금액을 받고 컵스에 입단한 그에게 팬들은 아리에타 이상의 퍼포먼스를 원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한 달 만에 플루 바이러스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오른쪽 삼두근 건염으로 시즌 내내 25인 로스터 이탈과 복귀를 반복하다가 결국 9월 12일 팔꿈치 뼛조각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음으로써 컵스에서의 첫 시즌을 마감했다. 부상에 시달리면서 그가 기록한 성적은 고작 8경기 40이닝 동안 1승 3패에 그쳤다.



현재는 수술을 잘 마치고 재활 중에 있는 상태. 스프링 트레이닝 중에 복귀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돌아와서 다시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줄 지, 아니면 다시 무시무시한 부상과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이른바 “먹튀”의 대명사로 남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왕조의 유지, 아니면 해체?



다르빗슈와 브라이언트의 부상, 챗우드의 이해할 수 없는 “볼질”, 그리고 시즌 말미에 터진 러셀의 가정 폭력 사건. 팀의 성적은 좋았지만 후반기의 분위기는 반대로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마감했다. 지난 몇 년과는 다르게 이번 오프시즌에는 FA 시장에서도 조용한 컵스의 프런트 오피스이기에 지금의 전력이 내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언트 트레이드 루머가 나돌고는 있지만 실현된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번 시즌 부진했다지만 시카고를 넘어 미국 전체가 사랑하는 이 스타 선수를 컵스가 놓아줄 가능성 역시 0에 가깝다.



컵스가 새로운 팀의 방향성을 결정하기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팀의 주축 선발 투수들의 잔여 계약은 다르빗슈와 챗우드를 제외하면 다들 1~2년 남짓에 불과한 반면 주축 타자들은 연봉 조정 대상이 되어 연봉이 폭등하기 직전의 상황이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을 주 컨텐츠로 삼고 있는 Cot’s Baseball Contracts에 따르면 컵스의 2019시즌 예상 페이롤은 2억 900만 달러로, 이는 사치세 커트라인인 2억 600만 달러를 넘기는 수치이다. 오프시즌 동안 불필요한 자원을 정리하면서 기준선 아래로 내릴 것이 유력하지만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여기에 마지막 성과로 윌슨 콘트레라스를 배출한 이후의 팜은 완전히 메말라버린 수준. 2019~2020년의 성적에 따라 컵스가 계속 컨텐딩을 할 지, 아니면 다시 리빌딩의 길로 돌아설 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2011년 10월 21일, 보스턴 레드 삭스가 “밤비노의 저주(Curse of the Bambino)”를 무너뜨리고 전성기를 누릴 수 있게끔 이끌었던 테오 엡스타인이 구단 야구 부문 사장으로 취임했을 때 컵스 팬들은 상당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 기대는 그대로 실현되어 컵스에 몸담은 지 5년만에, 그리고 지난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무려 108년 만에 팀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으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후의 성적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전력 유지에도 한계가 온 상황. 앞으로의 1~2년에 왕조의 유지 또는 해체가 달려있다.





야구공작소

김동민 칼럼니스트




기록 출처: mlb.com, Fangraphs, Baseball-Reference, Cot’s Baseball Con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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