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신문로] 배웅기 기자= 울산 HD 김판곤(55) 감독이 이정효 광주FC 감독에게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참가 K리그 4개 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올 시즌 ACL 무대를 누비는 4개 구단(울산 HD, 포항스틸러스, 광주FC, 전북현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정 문제로 오는 13일 열리는 본 미디어데이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 K리그는 지난해(3월 1일 개막) 대비 약 2주 앞당겨져 다소 이른 닻을 올린다. 오는 4~5월 2024/25 ACL 엘리트(ACLE) 토너먼트,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7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등 적지 않은 이벤트가 예정돼있기 때문.
자연스레 K리그 구단들 역시 바삐 움직였다. 일부 구단은 지난해 12월 선수단을 소집해 일찌감치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등 고삐를 당겼다. 울산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포항과 전북은 태국 후아힌, 광주는 태국 코사무이 등으로 떠나 담금질을 이어갔다.
이 중에서도 김판곤 감독의 울산은 베일에 싸여져있다시피 하다. 김판곤 감독이 자신의 사단을 이뤄 임하는 첫 풀 시즌일 뿐더러 문정인, 윤종규, 박민서, 이진현, 윤재석, 허율, 이희균 등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며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무엇보다 올여름 2025 클럽 월드컵에서 세계적 강팀들을 맞닥뜨린다.

김판곤 감독은 각오를 묻는 질문에 "K리그1 3연패에 이어 4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하지 못한 더블도 팬분들께 선물해 드리고 싶다. 또 ACL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6월에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아시아와 K리그를 대표하는 만큼 프라우드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선수단과 제대로 된 첫 프리시즌을 치른 것에 대해서는 "울산에서 두바이라는 굉장히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셨다. 영입 과정에서도 이정효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는 마지막 자리만 2주 안에 보강한다고 하면 좋은 시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희가 앞으로 열흘 동안 네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시즌 "왕권을 지켜야 한다"는 선수단 연설로 큰 화제가 됐다. 올 시즌 역시 수많은 팀의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판곤 감독은 "아무래도 가장 강력한 저항을 받는 해가 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울산 감독으로서는 당연한 부담"이라며 운을 뗀 김판곤 감독은 "이러한 자리에 불려올 때는 능력과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 저로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한다는 숙명이 느껴진다. 지난해는 제가 조금 오만했다. 중요한 시점이었던 만큼 선수들에게 정체성을 알려주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모든 팀이 울산의 4연패를 막고자 애를 쓸 것 같다. 아무래도 가장 강력한 저항을 받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력한 우승 경쟁팀으로는 FC서울, 김천상무, 포항, 광주, 제주SK FC를 차례로 꼽았다.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아주 젊고 다이나믹한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말씀드린 노련한 부분을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씀드린 화룡점정은 공격수가 될 것 같다. 잘 해결되지 않는다면 감독이 많은 비난을 받지 않을까.(웃음) '보기만 좋다'는 이야기를 들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공격수를 잘 영입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참가 K리그 4개 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올 시즌 ACL 무대를 누비는 4개 구단(울산 HD, 포항스틸러스, 광주FC, 전북현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정 문제로 오는 13일 열리는 본 미디어데이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 K리그는 지난해(3월 1일 개막) 대비 약 2주 앞당겨져 다소 이른 닻을 올린다. 오는 4~5월 2024/25 ACL 엘리트(ACLE) 토너먼트,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7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등 적지 않은 이벤트가 예정돼있기 때문.
자연스레 K리그 구단들 역시 바삐 움직였다. 일부 구단은 지난해 12월 선수단을 소집해 일찌감치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등 고삐를 당겼다. 울산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포항과 전북은 태국 후아힌, 광주는 태국 코사무이 등으로 떠나 담금질을 이어갔다.
이 중에서도 김판곤 감독의 울산은 베일에 싸여져있다시피 하다. 김판곤 감독이 자신의 사단을 이뤄 임하는 첫 풀 시즌일 뿐더러 문정인, 윤종규, 박민서, 이진현, 윤재석, 허율, 이희균 등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며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무엇보다 올여름 2025 클럽 월드컵에서 세계적 강팀들을 맞닥뜨린다.

김판곤 감독은 각오를 묻는 질문에 "K리그1 3연패에 이어 4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하지 못한 더블도 팬분들께 선물해 드리고 싶다. 또 ACL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6월에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아시아와 K리그를 대표하는 만큼 프라우드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선수단과 제대로 된 첫 프리시즌을 치른 것에 대해서는 "울산에서 두바이라는 굉장히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셨다. 영입 과정에서도 이정효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는 마지막 자리만 2주 안에 보강한다고 하면 좋은 시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희가 앞으로 열흘 동안 네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시즌 "왕권을 지켜야 한다"는 선수단 연설로 큰 화제가 됐다. 올 시즌 역시 수많은 팀의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판곤 감독은 "아무래도 가장 강력한 저항을 받는 해가 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울산 감독으로서는 당연한 부담"이라며 운을 뗀 김판곤 감독은 "이러한 자리에 불려올 때는 능력과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 저로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한다는 숙명이 느껴진다. 지난해는 제가 조금 오만했다. 중요한 시점이었던 만큼 선수들에게 정체성을 알려주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모든 팀이 울산의 4연패를 막고자 애를 쓸 것 같다. 아무래도 가장 강력한 저항을 받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력한 우승 경쟁팀으로는 FC서울, 김천상무, 포항, 광주, 제주SK FC를 차례로 꼽았다.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아주 젊고 다이나믹한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말씀드린 노련한 부분을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씀드린 화룡점정은 공격수가 될 것 같다. 잘 해결되지 않는다면 감독이 많은 비난을 받지 않을까.(웃음) '보기만 좋다'는 이야기를 들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공격수를 잘 영입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