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번째 라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트로피는 훈련장에서 먼저 받는다...홈 팬들 앞 시상식은 다음 주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통산 36번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주 주말에 우승 트로피를 수령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일요일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팬들이 없는 가운데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받을 것이다. 이후 사흘 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홈 경기 후 공식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시작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와 스페인에서 활약한 베테랑을 데려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주드 벨링엄, 아르다 귈러, 프란 가르시아, 케파 아리사발라가, 호셀루 등을 데려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1-3으로 패했을 때를 제외하곤 단 한 번도 리그에서 지지 않았다. 초반에는 돌풍의 팀 지로나의 질주로 2위에 머물렀지만 19라운드를 기점으로 줄곧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특히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리그 17경기에서 1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원정에서의 기록도 12승 4무 1패로 좋았지만 홈 성적이 압도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카디스와의 리그 3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후 2위였던 FC 바르셀로나가 지로나에 2-4로 패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경기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6번째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그라나다와 리그 35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우승을 기념할 수 있지만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축구협회(RFEF)와 다음날로 트로피 수여를 미루기로 합의했다. 그라나다는 레알 마드리드전을 이기지 못하면 2부리그로 강등된다.

대신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나다전 이후 훈련장에서 우승컵을 받아 전통에 의해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분수대에서 우승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알라베스와의 리그 36라운드가 종료된 후 홈 팬들 앞에서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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