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 멘토로 ‘14골 레알 베테랑’ 원한다…잔류 의지에도 끈질기게 영입 추진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공격진에 폭넓은 경험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8일(한국시간)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호셀루(34,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6무 13패로 승점 54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물고 있다.

득점력 부족이 맨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맨유는 리그 35경기에서 52득점에 그쳤다. 10위권 팀 중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없다.

희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라스무스 호일룬(21)이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 14골을 작렬하며 맨유의 미래로 급부상했다.

호일룬의 성장을 도울 공격수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앙토니 마르시알의 이탈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맨유의 시선은 호셀루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호셀루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입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다.

호셀루는 다양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공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스토크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스파뇰 등과 같은 구단을 거치며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과 득점력을 증명했다.

도전은 레알에서 계속됐다. 호셀루는 지난해 여름 임대 신분으로 에스파뇰을 떠나 레알에 입성했다.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호셀루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14골 3도움을 올렸다. 교체 출전이 많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훌륭한 성적이었다.

올여름 맨유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피챠헤스’는 “레알은 호셀루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다. 호셀루 본인 역시 레알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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