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시절 SON 前 동료' 라멜라, 무릎 내측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입력 : 2024.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의 동료였던 에릭 라멜라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세비야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진은 그라나다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에 교체된 라멜라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에 경미한 염좌를 입었다고 밝혔다. 관절의 나머지 구조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그는 남은 리그 4경기에 나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했다.

라멜라는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 시절부터 주목받았다. 그는 2012/13시즌 리그 33경기 15골 5도움으로 로마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라멜라는 리오넬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었기에 ‘메시의 후계자’로 거론됐다.

라멜라는 2013년 여름 로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가레스 베일의 대체자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당시 클럽 레코드인 3,000만 유로(한화 약 439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라멜라는 잦은 부상으로 토트넘에서 257경기 37골 44도움에 그쳤다. 그는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지 못했다.







라멜라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 동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그는 2016/17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과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갈등을 빚긴 했지만 그의 절친이었다.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던 라멜라는 이후 손흥민에게 자리를 내주고 백업으로 전락했다.

라멜라는 2021년 7월 세비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브리안 힐을 데려오기 위해 라멜라와 현금 2,500만 유로(한화 약 366억 원)를 내줬다. 라멜라는 2021/22시즌 공식전 24경기 5골 3도움, 2022/23시즌 49경기 9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라멜라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라멜라는 2023/24시즌 1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내내 여러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지난 3월 복귀했지만 6일 그라나다전에서 또 부상을 당해 후반 29분 도디 루케바키오와 교체 아웃됐다. 올해 6월 세비야와 계약이 끝나는 라멜라는 아쉽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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