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다이크 후계자로 ‘포르투갈 철기둥’ 원한다…바이아웃 877억 지불 가능
입력 : 202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수비 보강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6일(한국시간)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는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곤살루 이나시우(22, 스포르팅)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9무 4패로 승점 75점 획득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난 상황.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올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리버풀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둔 버질 판 다이크(32)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그의 후계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리버풀의 시선은 이나시우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리버풀 사령탑 부임이 유력한 아르네 슬롯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이나시우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나시우는 향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비력과 매끄러운 빌드업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다재다능함까지 겸비했다. 3백과 4백에서 모두 활약이 가능하다. 더불어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로 거론된다.

포르투갈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언급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한 이나시우는 지난 3월 슬로베니아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나시우를 향한 리버풀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리버풀은 무려 1년 넘게 이나시우의 기량과 성장세를 꾸준히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리버풀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지 않다. ‘피챠헤스’는 “이나시우의 바이아웃은 6천만 유로(약 877억 원)로 책정돼 있다. 이는 리버풀이 수비 보강을 위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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