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쫓겨날 위기인데 바르사가 원한다…‘426억 가성비 영입 가능’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에서 쫓겨나더라도 선택지는 다양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5일(한국시간) “올여름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거취가 불투명한 토마스 파르티(30, 아스널)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르티는 지난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아스널은 그의 영입을 위해 5천만 유로(약 714억 원)를 투입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파르티는 아스널 입단 직후부터 잔 부상에 시달렸다. 출전이 불규칙한 탓에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부상 빈도수는 갈수록 더 잦아졌다. 지난 21/22시즌에는 발목 부상에 시달리는가 하면 22/23시즌에는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며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파르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탓에 지난 3월 가까스로 복귀에 성공했다.

아스널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브루누 기마랑이스, 마르틴 수비멘디와 같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나서며 파르티와 작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열악한 재정 탓에 저렴한 선택지를 물색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파르티의 영입을 선호하고 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팀을 떠난 세르히호 부스케츠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탓에 반드시 영입이 필요하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위기에 내몰렸다. 올여름 선수 영입에 거액을 지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 가운데 파르티의 영입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피챠헤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2,500만 유로(약 426억 원)의 이적료라면 파르티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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